
JW메디칼은 일본 히타치 프리미엄급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ALOKA ARIETTA 850'을 출시하고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LOKA ARIETTA 850에는 히타치가 개발한 미세 가공 초음파 반도체 탐촉자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가 적용돼 있다.
새롭게 개발된 탐촉자는 기존 크리스탈 방식이 아닌 100% 반도체 소재다. 하나의 탐촉자로 여러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다양한 신체 부위를 검사한다. 신체 부위에 따라 탐촉자를 바꾸던 의료진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다.
히타치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엘라스토그래피' 기능을 개선한 콤비-엘라스토는 의료진이 초음파 진단만으로 환자의 암 발병 여부를 인지하도록 돕는다. 엘라스토 기능은 단단한 암 종양과 부드러운 정상 종양을 각각 다른 색상으로 보여줘 의료진이 악성 종양 가능성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조직 탄성도를 색상으로 표현해주는 '쉬어웨이브이미지' 기능을 더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이밖에 미세혈관의 혈류량과 방향성을 분석해 동맥경화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등 진단과 치료 영역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JW메디칼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ALOKA ARIETTA 850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시장의 주력 모델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신제품은 히타치 첨단 진단기술의 정점인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선도 품목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