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미취학 유아 전용 공간 '꿈아띠 체험관'을 20일 재개관한다.
꿈아띠 체험관은 과학기술관 지하1층 약 1279㎡ 공간에 전시품, 전시환경을 새로 조성하고 시범 운영을 거쳤다.
기존 인체, 자연, 생활탐구, 영유아 놀이터 외에 예술을 주제로 한 체험 영역을 신설했다. 빛으로 만든 그림, 바람길, 나도 예술가, 멜로디 볼, 신기한 색 등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전시품을 설치했다.
성인 관람객과 동선을 분리해 유아 전용 공간의 독립성을 높였다. 주차장과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출입구를 새로 조성했다. 전시공간을 확장해 1회 최다 관람인원이 90명에서 120명으로 늘었다.
꿈아띠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관람 일정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나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상,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충족시키도록 탈바꿈했다”면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환경에서 자연스레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