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지역 전략사업 추진과정에서 GE,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최신 흐름을 실시간으로 살펴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날 광주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산업·경제 분야 공공기관 현장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대대적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흐름이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8개 공공기관장과 시 기획조정실장, 관련 실·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스마트제조혁신 지역 거점센터 구축, 인공지능 중심 창업도시 조성,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시와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인공지능 중심 창업도시 조성과 같은 신사업은 국내 모델이 없으므로 민선6기에 구축한 중국 칭화대, 영국 BIC 등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공동 해외 벤치마킹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라도 천년을 맞아 광주·전남 미래를 위한 공동의제 개발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청년창업특례보증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업무보고회는 22일 도시·환경분야 6개 공공기관(광주도시공사), 23일 문화·복지 분야 5개 공공기관(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순으로 개최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