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박수홍과 전화통화를 했던 사연이 눈길을 끈다.
과거 MBN ‘동치미’에 출연한 조민기의 아내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선진은 남편 조민기에 대해 “보통 남편들은 아내가 돈을 벌어오길 원하는데, 조민기씨는 나에게 ‘집에서 쉬어보는 건 어때?’하고 물어온 적이 있다. 진심이 뭔지 전화로 지금 묻고 싶다”면서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아내 김선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조민기는 옆에 있는 박수홍에게 “수홍씨, 같이 클럽 한 번 가요”라는 돌발 제안을 해 박수홍을 당황시켰다.
이에 박수홍은 “아내 분 일 시키고 저희가 클럽에 가면 안 되죠. 힘들게 일하는 아내 분 쉬게 해주시는 건 어때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조민기는 “일이라는 게 돈을 벌기 위한 것보다 자기 자신이 일을 즐기다 보면 돈은 자연스레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물론 아내가 돈을 버는 게 좋죠. 큰 항아리를 가지고 있어도 남의 집에 더 큰 항아리가 보여요”라고 답하며 “수홍 씨, 클럽 언제 갈래요?”라고 재차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