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 500대 브랜드 2018에서 전년보다 50% 상승한 38조460억 달러(약 4964조) 브랜드 가치를 기록,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500대 브랜드는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브랜드경쟁력지표와 브랜드 충성도, 마케팅 투자 등 엄격한 선정 기준을 종합해 순위가 결정된다. 화웨이 브랜드 가치는 2016년 47로 처음 50위권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40위, 올해 25위로 급성장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 인공지능(AI) 칩셋 기린 970을 탑재한 화웨이 메이트 10을 출시,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수상하는 등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화웨이는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라이카, 포르쉐 디자인, 구글 등 세계 굴지 기업과 협업했다”면서 “MWC 2018를 계기로 해당 전시회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