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 2018에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관은 전국 6개 ICT 디바이스랩에서 개발한 우수제품을 비롯해 총 16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텔은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배게를 소개한다. 유퍼스트는 청각장애인 소리알림 디바이스를, 서큘러스는 가정용 반려로봇을 출품한다. 이밖에 농작물 보호용 유해동물 퇴치기, 전통시장 조기감지 디바이스,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IITP의 공동관 운영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공동관에는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300억원에 달하는 규모 계약의사를 확인했다. 이번에는 국내 우수 스마트 디바이스 공동 브랜드인 '코리아 디바이스'를 시범 운영, 기업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