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명욱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차명욱은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 증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972년생인 차명욱은 연극과 영화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온 배우다. 그는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영화에는 2010년 ‘물처럼 느린 시간들’ 주연으로 데뷔해 ‘악인은 살아 있다’ ‘판도라’ ‘콜리션’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배우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 역으로 출연했다.
오는 5월에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영화화한 ‘오아시스 세탁소’에서 소방관아저씨 안유식 역으로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12시 30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