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코리아(HI-LAND KOREA)에서 선보인 식물공장용 분광조도계 ‘PG100N’과 보급형 멀티분광조도계 ‘MK350N Premium’이 주목받고 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하이랜드코리아(대표 권성일)는 빛공해 측정에 필요한 동영상휘도계(ACE system)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만 UPRTek 사와 한국내 총판대리점 계약으로 휴대용 분광조도계 등 다양한 최신 기술 장비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하이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식물공장용 분광조도계 PG100N은 스마트폰 크기의 휴대용 계측기로써, 식물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수광 센서가 방수 처리가 되어있고, 본체와 분리되어 거리가 먼 곳이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설치하여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법이 편리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으면서 식물 생장에 쓰이는 조명의 PPFD(광합성 광량자속밀도)를 측정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PPF-UV, PPF-R, PPF-G, PPF-B, PPF-NIR과 같은 세부적인 값들도 알 수 있으며, 기기 본체 내에서 분광 스펙트럼 분포를 확인 할 수 있어 식물공장 조명의 검사와 평가가 가능하다.
보급형 멀티분광조도계 MK350N Premium은 기존의 MK350N Plus에서 측정범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플리커 측정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제품이다. 2015년 IES(Illumination Engineering Society)에서 개발한 새로운 연색 측정 방법인 TM-30의 Rg, Rf, Color Vector Graph를 측정할 수 있으며, 초당 100,000번 샘플링으로 50,000Hz까지의 주파수를 측정 할 수 있어 플리커 측정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PG100N과 MK350N Premium은 내장형 WI-FI를 발생시켜 전용 APP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제어가 가능하고, PC 소프트웨어와 연결해 간편하게 분광특성을 평가할 수 있으며, LUX, CCT, CRI, 주파장등 40개 이상의 측정 항목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에 따라 두 제품은 현재 각종 조명‧램프제조 업체, 대학교 산학 연구실 및 실험실, 한국조명전기설비협회, 한국원예협회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6월과 7월에는 국제 LED&OLED EXPO와 한국원예학회 학술 발표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학회와 전시회에서 제품 시연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이랜드코리아는 동영상 휘도계, 2차원 휘도 · 색도 시스템, DSLR휘도계, 2차원 휘도전용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휘도계는 종래에는 측정할 수 없었던 2차원적인 휘도 분석을 동영상으로 녹화한 후 분석할 수 있는 휘도 측정 시스템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업계 및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랜드의 동영상 휘도계는 지난해에 서울시에 납품되었으며, 경희대를 비롯해 필립스, 한국조명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조명, 빛공해 관련 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