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왕이카오라'와 MOU 체결

(6일, 치량(齐亮) 왕이카오라 뷰티총감(왼쪽)과 김진구 리더스코스메틱 대표이사(오른쪽)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일, 치량(齐亮) 왕이카오라 뷰티총감(왼쪽)과 김진구 리더스코스메틱 대표이사(오른쪽)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16·2017년 중국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시장이 매해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시장 규모가 9조위안(한화 약 1,527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중국 내 직구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중국 내 해외직구족을 뜻하는 ‘하이타오족’이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대표이사 김진구)은 지난 5일(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리더스코스메틱 본사에서 중국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인 ‘왕이카오라 (网易考拉)’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하이타오족’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왕이카오라’는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왕이(網易⋅Netease⋅넷이즈)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2017년 상반기 기준, 중국 해외직구 시장에서 2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엄격한 기준으로 선택한 제품을 자체 구매한 뒤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아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와 같은 왕이카오라의 경영철학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정품 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왕이카오라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리더스코스메틱’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직구족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브랜드’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왕이카오라 전용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직구 고객을 위한 한국 전용 제품 지원 및 신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진구 대표는 “중국 내 해외직구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직구시장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왕이카오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서울대 출신의 리더스 피부과 전문의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6년 중국 왓슨스가 선정한 ‘10대 브랜드’에 한국 마스크팩 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에서 ‘광군절’ 실적을 포함해 11월 뷰티차트 마스크팩 부분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에는 글로벌 한류스타 이승기, 양세종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