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디-엠소닉, 타액으로 진단하는 당뇨병 검사진단기 공동개발한다

나노바이오센서 설계 제작 전문 기업 엔디디와 음향기기 전문 기업 엠소닉이 당뇨병 검사 진단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4억원을 투자해 혈액 대신 침으로 당뇨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당뇨병 검사 진단기를 공동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마치고 생산 설비까지 구축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디디는 미국 에프티아이(FTI)가 55%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나노바이오센서 설계 제작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다. 엔디디는 연구개발(R&D)을 전담하기로 했다.

음향기기와 마이크로 스피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엠소닉은 생산시설을 갖춰 개발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엔디디와 엠소닉 관계자들이 무채혈 당뇨병 검사진단기 공동 개발 MOU를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엔디디와 엠소닉 관계자들이 무채혈 당뇨병 검사진단기 공동 개발 MOU를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