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22일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 전국 직영매장 인력 및 수퍼바이저를 대상으로 '실전 법률 상식(이하 법률 교육)' 강연을 진행했다.
탐앤탐스는 고객 최접점의 매장 직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법률 교육을 마련했다. 법무법인 한별의 허종선 변호사가 강연자로 참석해 직원 피해를 막기 위한 상황별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및 관련 법률 상식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늦은 시간에 흔히 발생하는 만취 고객 사례로 시작됐다. 취객이 매장에서 소동을 벌일 경우 올바른 대처 방법과 해당 법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며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눈높이 교육이기에 직원들의 관심도 높았다. 50분으로 예정됐던 교육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긴 후에야 끝이 났다. 직원들은 매장 내 분실물 보관 및 소란스러운 고객 대응과 같은 간단한 내용부터 도난 사건, 매장 내 불법 행위, 고객의 부적절한 행동 등에 대한 무거운 내용까지 질문을 계속 이어갔다. 허종선 변호사는 교육이 끝난 후에도 직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상시 법률 지원을 비롯해 추후 다시 한 번 해당 교육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허종선 변호사는 “이번 강연은 매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본 법률 상식'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흔히 발생하는 사례 외에도 실제 직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을 해결해주기 위해 지속적인 법률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형 탐앤탐스 경영관리본부장은 “직원은 탐앤탐스의 소중한 자원으로 직원 안전은 기업에서 추구해야 할 최우선 가치다”며 “탐앤탐스와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상생 '투게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며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