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3일 여의도 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을 제21대 회장(제14대 자본재공제조합 이사장 겸직)으로 선임했다.
손동연 신임 회장은 한국지엠 부사장을 거쳐,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을 역임한 후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계산업에 헌신하며 연구개발(R&D) 프로세스 선진화, 신규 모델개발 총괄 등 혁신으로 산업발전에 일조했으며, 지난해에는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동연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기계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로 기계산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계 글로벌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융복합 R&D지원 강화, 생산기반기술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미래 기계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올해 러시아 국제산업전 동반국가관 참가,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 개최 등을 통해 기계산업계의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기계산업 유통·인증·동반성장 등을 지원한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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