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출신 곽도원이 성희롱 의혹을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연희단거리패는 이윤택 연출이 1986년 7월 부산에서 창단한 극단이다. 단원들이 공동생활과 작업을 하는 이상주의 연극 공동체로 성장해왔다.
연희단거리패에는 김소희, 이희준, 윤제문, 오달수, 최무성, 곽도원, 허준석, 조영진, 황석정 등이 적을 둔 바 있다.
한편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곽도원의 성희롱 주장은 말도 안된다.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피해를 주장하는 글에 게재된 시기에 이미 곽도원은 극단을 나와 영화 '황해'를 촬영하던 중이었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