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강남구청(청장 신연희)이 강남구 소재 벤처·창업기업 IR 활성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IR컨설팅, 투자유치 활동, 킥스타터 론칭을 지원해 참여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는다.
투자활성화 사업은 3월부터 강남구에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 검토를 거쳐 선발된 40개 스타트업은 4월 엘리베이터 피칭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다. 엘리베이터 피칭은 주력 사업과 아이템을 3분가량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청은 오디션으로 20개 기업을 선정, IR컨설팅-데모데이-국내 IR-해외 IR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20개 스타트업 중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5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론칭을 지원받는다. 킥스타터 대상 기업에는 필요한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현지법인 설립 지원을 일괄 지원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 벤처 양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강남구 소재 벤처·창업기업은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나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