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韓·UAE 대학생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경연대회 개최

LG전자가 한국·아랍에미리트(UAE) 대학생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 25일 한국과 UAE 대학생이 경연대회에 참석해 앱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 25일 한국과 UAE 대학생이 경연대회에 참석해 앱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코드캠프를 열었다. 25일 개발이 완료된 앱 10개를 대상으로 우수앱을 선정했다.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입체음향이 적용된 모바일게임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를 녹음해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앱 △청각장애인이 주변 알림·위험 요소를 인지하도록 주변 소리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앱이 선정됐다.

LG전자는 수상팀에 스마트폰, 모니터, 프로젝터 등 상품을 제공했다. 오는 8월 1위, 2위팀을 한국에 초청한다.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탐방, 보조공학기술 세미나, LG전자 방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AT에듀컴(AT EDUCOM)' 프로그램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대학생 45명과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와 장애인기업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을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뒷줄 가운데), 이상묵 서울대 교수(오른쪽 첫 번째)과 한국, UAE 대학생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뒷줄 가운데), 이상묵 서울대 교수(오른쪽 첫 번째)과 한국, UAE 대학생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향후 'AT에듀컴'에 참가한 대학생과 함께 장애인이 근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컨설팅 등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AT에듀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진행됐다. 그간 학생 120명이 참여했다. LG전자, 서울대학교 QoLT센터, 아랍에미리트 장애인단체 SCHS 등이 함께 운영한다.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