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란에 G4 렉스턴을 출시하며 중동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높은 상품성을 앞세워 사전계약에서 1000건이 계약됐다.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지난달 19일 이란 테헤란 노보텔 호텔에서 G4 렉스턴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 한 달 만에 1000건이 계약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란 현지 언론은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강화된 안전장치 등을 G4 렉스턴의 장점으로 손꼽으며 높은 상품성을 갖춘 대형 프리미엄 SUV의 매력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G4 렉스턴은 △스타일 △주행성능 △안전성 △하이테크 등 '네 가지 혁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지 판매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가 이란 시장 진추 1년 만에 지난 2016년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며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G4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이란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SUV명가 입지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