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신동지구, 연말까지 부지 조성 완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부지가 올해 완성된다. 기능지구 내 SB프라자도 기관·기업 유치를 시작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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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2015년에 수립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의 3대 정책 부문, 12개 과제의 올해 추진 내용을 구체화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중 신동지구 부지 조성을 연말까지 끝낸다. 신동지구 부지 조성은 지난해 65% 진척됐다. 신동, 둔곡을 포함한 거점지구 전체 부지 조성은 내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에 속도를 낸다.

거점지구 수변 공간은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과학 조형물을 설치한다. 조경 공사는 올해 하반기 시작한다.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한다.

기능지구 과학 비즈니스 핵심 시설인 'SB플라자'는 연내 완공한다. 기술사업화 전문기관과 기업을 유치한다. 산학연 혁신 활동 수요를 파악하고 상호 연결하는 '비즈-커넥트 센터'를 구축해 과학벨트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업·연구소 대상 입주 설명회, 관계기관 합동 유치단 운영 등 업종 별 유치 활동을 벌인다.

2018~2022년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5개년 계획은 상반기 내 마련한다. 젊은 연구책임자 육성, 본원 개방 확대, 학생 비중 축소, 장비 공동 활용 확대 등이 골자다. 중이온가속기(RAON) 건립은 올해 39% 공정률을 목표로 잡았다. 2020년 8월 완공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과학벨트가 국가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면서 “각 분야에서 관계 기관과 혁신 주체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