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 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과 송교만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전무 등 노사 관계자와 서울 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5억원을 마련해 초등학생 32명(각 180만원), 중학생 4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0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5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3명(각 500만원) 등 19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매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 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차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사는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 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다”면서 “2021년까지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