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수출 촉진 앞장…무역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이 수출 촉진에 나섰다.

중기부 광주전남청은 올해 수출액 25억 달러, 수출중소기업 1765개 달성을 목표로 수출지원업무를 수행하는 13개 기관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중점 지원기관을 정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택과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로젝터 매니저(PM)를 통해 집중 육성한다. 100만~500만 달러 수출기업은 수출팀장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이 28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무역포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이 28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무역포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선도·강소기업은 간부를 배정해 홈닥터식으로 직접 관리하고 수출장애 요소를 수시로 청취해 해결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광주전남청은 이날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라마다호텔에서 광주전남지역 12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포럼을 개최했다. 무역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상호간 소통 및 수출촉진을 위해 분기별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는 '축적의 길, 스케일업 혁명'이라는 주제로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전일승 라피네제이 대표는 “세계 경제 및 최신 경영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형 청장은 “지역특성을 감안한 전략적 수출컨소시엄 운영으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및 가전분야 공동브랜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