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창업지원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8일 중소기업진흥원에서 23개 산·학·연 창업지원기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혁신창업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전남도에 벤처창업지원팀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에 흩어진 창업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 창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기관별 창업 지원 시책 공유,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컨트롤타워 수행을 위한 도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는 창업지원기관의 역할과 지원사업의 특성을 살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혁신창업지원 플랫폼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입주 공간 제공, 창업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창업 지원사업을 통합·조정·협의를 통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