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강사완기자] 인천항 내항 8부두의 폐 곡물 창고가 새로운 일자리 및 문화관광 거점의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6일 인천시를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에 있는 12,150㎡ 규모의 대형 곡물창고를 활용해
대규모 집객이 가능한 복합문화관광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 지원, 미래성장산업 지원, 문화․예술․쇼핑 기능 등을 갖춘 상상플랫폼으로써 지역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대형곡물창고 건물을 활용해 건축비용을 절감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함께 거두었다.
해양수산부는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8부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근 월미도 관광특구, 차이나타운 등 근대문화 관광벨트와 연계함으로써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총 396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하여 오는 19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의 선도사업인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천 내항을 새로운 일자리 및 문화관광 거점의 혁신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사완 기자 (sw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