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야관문주 '수리', 백세주, 아이싱 자몽 등 3개 품목이 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야관문주 '수리'는 '우리술 부문 약주/청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후 첫 주류품평회 출품에 대상을 수상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수리(秀利)'는 3번 이상 담금하는 우리 고유의 최고급 약주 제조 방법인 춘주(春酒) 담금법으로 빚고 저온에서 서서히 발효시킨 후, 7℃의 저온에서 숙성시켜 45일 만에 완성되어 술 맛이 깊고 부드럽다.
야관문주 '수리(秀利)'는 비수리(야관문)의 발효과정에서 나온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자연스럽게 발현돼 연한 핑크 색을 띤다. 향긋한 과실 풍미와 함께 비수리 특유의 쌉싸름함을 음미할 수 있으며 목넘김은 부드러우며 뒷맛은 달지 않고 깔끔하다. 살균을 위한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生藥酒)로 맛과 향이 살아있는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우리술 부문 약주/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세주는 지금까지 총 4번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국민 약주이다. 인삼,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의 12가지 몸에 좋은 재료와 국내 최초로 양조 전용쌀로 개발된 '설갱미'를 원료로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다.
백세주는 전통주의 신맛 단맛과 한약재의 독특한 맛이 어우러져 순하고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대부분의 한식류와 잘 어울리는 우리술이다.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되어 우리나라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아이싱 자몽'은 '우리술 탁주/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싱 자몽'은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은 저도 탄산주로 열대과일인 자몽과즙을 첨가해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자몽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012년 출시 이후 젊은 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