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가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
SBA 측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SBA-우리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3자간 '서울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타이틀 그대로 서울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활로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기 위해 SBA와 금융계가 뜻을 모은 것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을 포함한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 운전자금 1500억 지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SBA가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대상 금융지원 서비스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우리은행이 특별출연한 100억원을 토대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15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2% 변동금리의 5년 상환 대출(보증료 1%[기존대비 0.2~0.5% 저렴])을 지원한다.
이에 3월 2일부터는 재단과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 및 특별운전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담과 대출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이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기업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