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출시

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군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607리터(L) 용량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610SS7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중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한다. 문 전체를 여닫을 때보다 냉기 유출을 47% 줄인다.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처음 탑재했다. 지난해 7월에는 LG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에, 이번에는 양문형 냉장고까지 적용했다. LG전자는 향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 라인업을 지속 늘린다.

신제품에는 얼음정수기 기능도 탑재해 주방에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세미빌트인 형태로 별도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10년 무상 보증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스마트씽큐 앱으로 냉장·냉동 온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 LG 냉장고만의 차별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융·복합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