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새 라인업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이번주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2017년형 QLED TV
삼성전자 2017년형 QLED TV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뉴욕에서 '2018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을 초청한 가운데 QLED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새로 선보일 모델이 공개되진 않았다. 인공지능(AI) 화질 변환, 컬러볼륨 개선 등 화질 관련 첨단 기술과 함께 65인치 이상 대형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정체 국면에 빠진 글로벌 TV 시장을 '부활'시키기 위해 '대형화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몇 년간 75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TV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랐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대형 TV 판매를 늘릴 '호재'로 지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은 지난해 119만2000대에서 올해 169만6000대로 42.3% 증가했다. 내년 227만4000대, 2020년 338만8000대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