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인도네시아 및 홍콩 순차 방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순차 방문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위원장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후 7일 홍콩 '코스닥 글로벌 IR' 행사에 참석한다.

6일 '한-인니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에서 윔보 산토소(Wimboh Santoso)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청장에게 금융 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안을 제안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영업현황과 애로사항도 점검한다.

최 위원장 방문을 계기로 같은 날 한국 금융연수원과 인니 금융자격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국내 금융사 직원이 인도네시아 근무 시 필요한 '리스크관리' 자격 시험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최 위원장의 다음 행보는 홍콩이다. '코스닥 글로벌 IR'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섀도우보팅 폐지,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