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분야 구인·구직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는 이색 채용행사가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8일 오후 6시~9시까지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경성대 서브센터에서 '제1회 게임콘텐츠 잡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게임콘텐츠 잡 커넥트는 게임사와 게임업계 취업 준비생이 한 자리에서 게임을 매개체로 소통하며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구인 구직 니즈를 해결하는 채용 이벤트다.
기존 정형화된 채용박람회와 달리 △게임사 소개 △업계 인사 강연 △실무자 커리어토크 △기업별 채용상담 △프로필 촬영 이벤트 등 소규모 네트워킹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온라인으로 구인·구직을 매칭하는 '부산기업 테마관' 사이트를 개설, 오프라인 행사와 동시 운영하고, 행사 후 5월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부산기업 테마관에는 대표 게임기업의 구인정보가 집약돼 있어 구직자는 행사 당일 또는 이후에라도 자신에게 맞는 직무와 조건을 파악해 지원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트리노드, 마상소프트, 비쥬얼다트, 썬더게임즈, 아이플레이, 펄스 등 20개 게임사가 참가한다.
서태건 원장은 “구직자는 네트워크 파티와 특강을 통해 기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개발사는 다양한 형태로 원하는 인재상을 알릴 수 있다”면서 “게임 분야 구인·구직 니즈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지역 게임사와 게임산업의 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