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행장 임용택)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란 비전하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을 실천한다.
JB전북은행은 신용등급 8등급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고객을 위한 'JB따뜻한 신용대출', '새희망 홀씨', '사잇돌'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E-9대출, 건설근로자를 겨냥한 '체인지업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도 마련했다. 특히 '따뜻한 신용대출'은 재직 6개월 이상 신용등급 6~8등급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간 상환의지가 있어도 제대로 된 심사도 받지 못했던 8등급 고객도 심사하겠다”면서 “20%대 고금리에서 10%대 중금리로 전환해 원금 상환이 이뤄지게 하다 보면 신용등급도 높아지는 선순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올해 은행장을 단장으로 내세운 '포용적 금융 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달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전주와 서울에 '따뜻한 금융 클리닉'을 오픈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