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직원이 교육용 PC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한 것으로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DIP는 지난달 접수된 투서를 근거로 내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직원이 교육장에 설치된 PC 20대를 이용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가상화폐를 채굴했다는 진술을 확보,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DIP, 교육용 PC로 가상화폐 채굴한 직원 징계위 회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48768_20180306131326_477_0001.jpg)
DIP 측은 “지난해 말 수성알파시티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교육장과 멀어져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해당직원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하고 앞으로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