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올' 미국서 9년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기아자동차 '쏘울'이 2009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미국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KMA 측은 “피터 슈라이어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의 세심한 눈길로 디자인의 혁신을 꾀한 이후 처음 생산된 쏘울은 독특한 도시형 소형차로서 미국 시장에서 즐겁고 펑키한 판매 트렌드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EV'.
기아차 '쏘울EV'.

KMA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스프레이그는 “쏘울이 2009년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리 손으로 히트작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젊은이와 마음은 청춘인 모든 이들에게 어필하는 쏘울의 라인업 합류로 기아차 미국 내 판매를 150%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은 미국 자동차와 광고 시장에서 햄스터 커머셜 광고로 유명하다.

여러 편이 연작 제작된 햄스터 시리즈는 셔플 댄스 붐과 함께 2011년 유튜브 2000만회 조회로 열풍을 일으켰으며, 닐슨 광고대상 등 미국 내 각종 광고상을 수상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