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건조기, 호주 소비자 매체서 최고점

LG전자는 호주 유력 소비자 매체로부터 트롬 건조기가 최고점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호주 유력 소비자 매체로부터 트롬 건조기가 최고점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트롬 건조기가 호주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점을 받으며 현지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LG전자는 호주 유력 월간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가 LG 트롬 건조기(모델명 TD-H802SJW)에 최고점을 부여하며 '추천 제품(Choice Recommended)'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호주 시장의 호의적 평가를 이끌어낸 셈이다.

트롬 건조기는 평가 대상 41종 건조기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았다. 현지 경쟁사 제품 평점은 83점이었다. 초이스는 총 52명 전문가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제품을 평가한다.

평가단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 △다양한 건조 코스 △낮은 소음 △짧은 건조시간 등을 트롬 건조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히트펌프 방식에 모터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결합했다.

해당 제품은 인터버 기술을 토대로 건조코스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한다. 일정 속도로만 구동하는 기존 정속형 히트펌프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히터식보다는 전기료를 30% 수준으로 낮추고 옷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최근 냉매를 순환시키는 실린더를 2개로 늘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을 탑재했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이 해외서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핵심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