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중독·유해물 차단 '쿠키즈 미니폰' 출시

SK텔레콤, 스마트폰 중독·유해물 차단 '쿠키즈 미니폰' 출시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과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중독·유해물 차단 '쿠키즈 미니폰' 출시

쿠키즈 미니폰은 인터넷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차단한다. 전용 메신저 '미니톡'을 제공, 유해 링크 연결로 인한 위험을 차단하고 친구와는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외국어 공부에 유용한 '네이버사전'과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했고 시청각 학습에 필요한 MP3·동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쿠키즈 미니폰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은 부모에게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고 음량 하단 키를 5초간 누르면 SOS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SK텔레콤, 스마트폰 중독·유해물 차단 '쿠키즈 미니폰' 출시

SK텔레콤은 쿠키즈 미니폰 출시와 동시에 전용 요금제도 선보였다. 월 1만5400원으로 기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쿠키즈 스마트(월 1만9800원)'보다 4400원 저렴하다. 기본 데이터 300MB제공(초과하면 400kbps 이하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그 외 50분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으로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아 6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어린이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부모의 고민에 주목, 기존 워치형 키즈폰과 다른 쿠키즈 미니폰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