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미투' 당사자로 지목된 가수 이창민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창민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사회적으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피해자분들께서 받았을 상처와 고통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웃음을 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 또한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당사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라드그룹 리드보컬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미투 글이 게재됐다. 특히 글쓴이는 A씨가 동의도 없이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해당 멤버에 대한 각종 추측이 제기됐고, 일부 누리꾼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근거없는 루머로 인해 악플에 시달린 이창민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8년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한 이창민은 이현과 함께 남성 듀오 옴므,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31일자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1인 기획사 더비스카이를 설립 후 독자 활동에 나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