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 서울 금천구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관제하는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을 열었다. 상황실은 LG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관리하는 모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상황실을 기반으로 한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서비스는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장비와 미디어 플레이어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발생 징후를 사전에 진단해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치한다. 사이니지 관제 서비스는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고객이 저비용 고효율로 사이니지를 운영하고, 안정적인 광고·영업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에는 약 328억 달러(약 35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 개소를 계기로 급격히 성장하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을 공략한다.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을 한국을 포함해 중국·미국·유럽 등 8개 국가로 연내 확대한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통해 세계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사이니지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