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서울 성동구 본사 '신도문화공간'에서 김실비 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김실비 작가 개인전은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 일환이다. 신도리코는 국내 미술계 신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3명 작가를 선정해 작품 활동비를 후원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김실비 작가는 '제7회 SINAP'에 선정됐다.
전시에서는 신도리코 3D프린터로 출력된 작품 '금지옥엽' '똬리 운동 연구'을 포함한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회한의 동산'이다.
김 작가는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했다.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치, 문화, 과학기술과 연관된 주요 이슈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에 걸쳐 표현한다. 한국과 독일, 그리고 여타의 세계를 잇는 가상의 연결점을 선보인다. 현대성과 이미지, 그리고 언어에 대한 작가 특유의 상상적 시점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김실비 개인전은 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평일에 한해 관람가능하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