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유벤투스에 아쉬운 역전패 당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손흥민은 전반 39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9분부터 3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구아인은 동점골에 이어 역전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유벤투스 승리 1등 공신이 됐다.
이어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디발라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구아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디발라는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 이후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토트넘은 2010~2011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합류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