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달라졌다...'K3' 판촉활동 동참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K3'의 판매촉진(판촉)을 위해 기아자동차 노조까지 나섰다. 차량 판매가 잘 돼야 생산 공장 가동 등 노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아차 '올 뉴 K3'.
기아차 '올 뉴 K3'.

기아차는 8일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송교만 노무지원사업부장,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3'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직접 고객을 만나 신차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올 뉴 K3를 생산하는 화성공장의 윤민희 노조지회장은 “판매가 잘 돼야 생산도 산다”며 “올해 신차의 선봉인 '올 뉴 K3'가 얼마나 중요한 차인지 잘 알기 때문에 품질과 납기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차 국내영업 관계자는 판매 현황에 대해 “연비와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이 뜨겁다”며 “1일 계약 대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연 5만대' 국내 판매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 출고 고객 가운데 2만 명(선착순)에게 엔진·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 '10년-10만Km' 연장,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블루투스 헤드셋·세차용품 중 선택) 등의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