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8일 취임했다. 5개 발전 공기업 사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49932_20180308181804_625_0001.jpg)
한국전력 출신인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전에서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역임한 뒤 서부발전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은 “혁신주체가 되지 못하면 혁신의 대상이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으로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성장하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49932_20180308181804_625_0002.jpg)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거쳤다.
신 사장은 '친환경' '혁신주도' '국민행복'이라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국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