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조만간 韓 투자계획 발표…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

군산공장 폐쇄로 한국 철수 위기를 부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조만간 공식 투자 계획을 밝히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요청한다.

정부는 8일 오후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 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과 실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과 자동차항공과장,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이 참석했다.

GM측은 그 동안 정부와 실무 협의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은행과의 재무 실사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그동안 협의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대한 공식 투자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위한 신청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