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으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이 현재 백악관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북수석특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49979_20180309083048_639_0001.jpg)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이 밝힌 비핵화 의지와 북미대화 용의 등 방북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대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 6일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