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IST융합대학원, '나노바이오·신소재·정보기술' 융·복합 전문가 교육에 특화

KU-KIST융합대학원,  '나노바이오·신소재·정보기술' 융·복합 전문가 교육에 특화

국내 최초로 학연교수제도를 도입하여, 융·복합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려는 전문대학원이 있다. 고려대학교(KU)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손을 잡고, 2012년 설립한 KU-KIST융합대학원(원장 남석우 교수)이다.

최근 KU-KIST융합대학원은 미래 과학기술을 견인할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융합기술 연구를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 국가 과학 기술 발전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NT, BT, IT, Medical Science 분야에서 성공적인 융·복합 연구 성과 창출 및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수진으로 물리, 화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을 전공한 전임교수와 KIST 책임연구원, 고려대 공과대학, 의과대학 교수 등 약 25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120여명의 학생들은 전공분야를 뛰어넘으며 융합적 사고를 키워가고 있으며, 고려대 교수진들과 KIST 연구원들이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에 대해 공동지도교수를 맡아 지도하면서 시너지는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고려대와 KIST는 공동대학원 설립 이전부터, 오랜 시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융합 학문의 토대를 쌓으며 신뢰를 구축해 왔으며,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업체와 협동 연구, 해외 파견 및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비 전액과 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융합대학원은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융합성이 강한 나노과학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분자메모리 및 정보전달, 스핀트로닉스, 그래핀, 멤리스터(인공뇌)와 바이오·의과학 기술을 이용한 분자영상, 인공장기, 키노믹스, 바이오센서, 줄기세포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대학원 설립 후 불과 5년밖에 안됐지만, 2016년 10대 나노기술, ‘생분해성 브레인 센서’ 개발(황석원 교수), 2016년 10대 과학기술 뉴스 차세대 자성메모리 핵심소재 개발(이경진 교수)에 성공했다.

학생의 경우도 교육의 성과로써 KU-KIST 창업 동아리인 ‘Value Composite'가 제 3회 SK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임승혁 학생은 미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 휴먼논문 대상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KU-KIST융합대학원 남석우 원장
KU-KIST융합대학원 남석우 원장

남석우 원장은 “나노, 바이오, 정보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첨단의료기술, 차세대 반도체, 미래 신소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융·복합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여,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자 양성에 선구자 역할을 하여, KU-KIST융합대학원이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지식인을 배출하는 최고의 융합 교육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40명의 석박사과정 신입생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융합기술의 높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공계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나영 기자 (yny@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