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임영득)는 이달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mobis.co.kr)를 통해 서류를 접수 받고 있으며,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류심사 후에는 4월 8일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4월 하순 1차면접- 5월 중순 2차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채용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원자들에게 사전 공개했다. 자신의 역량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원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신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였을 때 가장 알고 싶었던 정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자들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번에 세부 내용들을 공개한 것이다. 채용 일정, 상세 업무, 직무별 우대사항, 향후 일하게 될 근무지 정보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동영상을 통해 지원분야별 업무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각각의 업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동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취업정보사이트, 다양한 SNS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또 각 지원분야의 해당 직무가 우대하는 전공과 경쟁력을 함께 오픈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채용은 회사가 지원자를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서로가 미래 파트너로 상호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면서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열린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쳐 갈 곳으로 현대모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공채뿐만 아니라 인턴, 찾아가는 채용 등 수시채용을 확대해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