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창업 인턴 생긴다… 12일부터 모집

농식품 벤처 창업을 앞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2018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식품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경험 습득 기회를 제공,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기업은 사업 파트너를 발굴, 협업 선순환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다. 개인만 신청 가능하다. 멘토기업은 전년도 매출액 1억원 이상, 상시 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기업이면 된다.

창업 인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협약을 거쳐 멘토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인턴 기간은 3~5개월로 주 24시간 근무다.

참가자에게는 실습보조비가 지급된다. 인턴은 월 70만원, 멘토기업은 40만원으로 책정됐다. 창업교육도 받을 수 있다. 실습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농식품 분야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접수기간은 28일(수)까지다. 우편과 인편,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www.mafra.go.kr)와 벤처기업협회(www.venture.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현장경험과 창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면서 후배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 있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표>농식품 창업인턴제 제출서류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 생긴다… 12일부터 모집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