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1일까지 산촌살이 청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31일까지 '산촌으로 가는 청년 프로그램(도시청년초보 산촌살이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과 경기 거주 만19∼39세 청년으로, 참가자 스스로 프로그램 일정을 설계, 효율적 시간관리가 필요한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하고 싶은 일 등이 담긴 신청서를 작성, (사)생태산촌 페이스북(www.facebook.com/ecochon)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가평군 설곡옻샘마을 '산촌청년하우스'에서 산촌살이를 시작한다.

또 산림과 귀산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마을 일손돕기, 자기만의 텃밭 가꾸기 등 임업활동을 통해 산촌생활과 지역문화를 체험한다.

산림청은 참가자들에게 산촌생활용 거주공간과 취사·생활기기, 소규모 영농공간을 제공한다.

참가자 중 자신의 재능을 산촌과 마을 주민, 귀산촌 행사 등에 기부한 경우 자원봉사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바쁘고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산촌의 안락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삶을 공유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