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수입차 새 먹거리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 진출했다.

볼보자동차는 13일 코오롱오토모티브와 인증 중고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에 첫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김포 카스퀘어(국민차매매단지) 3층에 위치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볼보자동차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인 '볼보 셀렉트'로 선별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한다. 1302㎡ 규모 전시장에는 최대 5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볼보 셀렉트 인증 중고차 업무 협약식에서 신진욱 코오롱모티브 딜러대표(왼쪽)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 셀렉트 인증 중고차 업무 협약식에서 신진욱 코오롱모티브 딜러대표(왼쪽)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 셀렉트에는 차량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 미만 차량이 등록된다. 이 가운데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이 실시한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다.

인증 중고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과 서비스도 마련했다. 모든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년 또는 2만㎞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출고 후 7일 또는 주행거리 700㎞ 이내 결함이 발생할 경우 차량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볼보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