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세계 최초로 고음질 오디오용 전원 IC 'BD372xx 시리즈' 개발

로옴, 세계 최초로 고음질 오디오용 전원 IC 'BD372xx 시리즈' 개발

로옴(ROHM) 주식회사는 13일 세계 최초로 고음질 오디오용 전원 IC 'BD372xx 시리즈' (BD37201NUX / BD37210MUV / BD37215MUV)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보급에 따라, 오디오 기기와 기기를 구성하는 오디오 디바이스에 음원이 지닌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오디오 디바이스 전원의 품질 역시 중요해졌다. 전원 IC의 경우 전압 변동 및 노이즈가 적은 깨끗한 전원의 공급이 고음질 실현의 큰 과제였다.

새롭게 개발 된 'BD372xx 시리즈'는 로옴이 새롭게 개발한 고속 응답 에러 앰프 회로 및 저노이즈 아키텍처를 탑재하였다. 동시에, 청감 평가를 통해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부터 음질에 영향을 주는 파라미터를 최적화하여, 오디오 기기의 전원이 요구하는 중요 특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옴, 세계 최초로 고음질 오디오용 전원 IC 'BD372xx 시리즈' 개발

신제품에 탑재된 신개발 에러앰프 회로는 광대역에서 고속 응답이 가능해 입력전압 및 출력 전류의 변동에 따른 출력 전압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음원이 지닌 저음의 양감(量感) 및 박력감을 우수하게 재현한다. 또한 내부 회로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억제하는 저 노이즈 아키텍처의 사용으로 노이즈 레벨을 기존의 약 1/50 수준으로 감소시킨 4.6µVrms를 실현했다.

음상의 정위와 음 공간의 확대감 표현을 위해 정 전원과 부 전원의 회로 구성도 동일화 했다. 이에 따라 특성 면에서 이상적 대칭성을 지닌 전원 공급이 이루어져 음상의 정위(위치)를 명확히 하여 음 공간의 확대감이 표현될 것이다.

제품은 오는 6월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으로 고 음질 요구가 높아지는 오디오 기기의 음질을 전원 라인에서부터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옴은 이 후에도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한 제품 라인업을 폭넓게 확충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성환 기자 jjsh2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