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고객센터를 확대한다. 고객 상담 업무 효율성과 응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아한형제들 본사 주변 건물 4개 층을 임대해 고객센터 전용 사무실을 꾸렸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고객센터를 한곳에 모았다. 300여명 규모 직원이 근무한다. 배달의민족뿐 아니라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배민상회 관련 상담 업무를 처리한다.
고객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상담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센터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감정 노동으로 지치기 쉬운 상담사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산뜻한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디저트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이 취침실을 포함한 개인 휴식 공간도 갖췄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상담사 행복과 만족도가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배달의민족 고객센터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