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사내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10명을 선발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최희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SDET) 3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책임진다. 새로 선발된 10명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CTO부문과 각 사업본부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한 32명 후보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했다. 후보자는 6개월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LG전자가 3년간 선발한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올해 10명을 포함해 총 43명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가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 외에도 △소프트웨어 설계 전문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코딩 능력이 탁월한 '코딩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