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용 부품 전문업체 영화테크(대표 엄준형)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인도 전기차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
영화테크는 최근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 계열사인 마힌드라일렉트릭모빌리티(MEM)와 전기차 부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화테크는 직류컨버터(DC Converter), 전력분배장치, 차량탑재형 충전기 등 전기차 4대 핵심 부품 기술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MEM은 현지 생산 및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다른 부품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엄준형 대표는 “이번 전략 제휴로 인도 전기차 부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이라면서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세계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