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맥주 전문 잡지 비어포스트(Beerpost)는 16일 전국의 맥주 양조장 정보를 한 권에 담은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CRAFT BEER KOREA 〃 Korean Craft Brewery Guide Book)'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2017년 말 현재 맥주 양조 면허와 장비를 갖추고 실제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 70곳을 소개한다. 브루어리의 역사, 특징, 양조하는 맥주와 함께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을 수록했다. 또 국내 양조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양조장 전도도 책에 포함돼 있다.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국내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한글과 영어를 병기했다.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은 맥주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맥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 한 권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시리즈를 수록했다.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 맥주 스타일 가이드, 맥주의 재료, 맥주 양조 과정 등 알찬 정보로 독자를 즐거운 맥주의 세계로 이끈다.
비어포스트가 매년 국내 맥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맥주를 선택할 때 이 책은 가이드가 된다. 어림 잡아 200종이 넘는 국내 수제맥주 중 어떤 맥주를 고를 것인지 고민을 '크래프트 비어 코리아-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이 해결해 줄 것이다.
가격 1만6000원.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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